지난 7일 일요일 1회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응시했다.
결과는 평균 80 이상으로 무난하게 합격했다.
다만 아쉬운 점은 전공과목과 연관 있는 2, 3, 4 과목 중 2개 이상 만점 시 같이 응시한 친구가 팬티 벗고 VIPS에서 춤추며 계산까지 해준다고 했었는데... 4과목 2개 찍은 거 다 틀렸다.🤣
내가 느끼기에도 그랬고 수제비 카페 글들도 보니 어렵지 않게 나왔던 회차였다. 괜히 열심히 했나 싶기도 했다.
총 공부 기간은 약 4주 정도였지만 중간에 일주일 정도 쉬었고 매일 1~2시간 정도 투자로 합격이니 나름 만족.
1과목을 공부하며 든 생각은 이런 거 다 외워야 하나..? 였다.
외우기 싫어서 평소 스타일대로 대충 눈에 익힌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2회독 했고 그 중 기출문제에 자주 나왔던 부분들만 조금 더 신경 써서 암기했다.
잘 읽어지지도 않는 내용이나 기출문제에 한 번도 안 나온 내용들은 그냥 과감히 넘겼다.
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언어, 자료구조, DB, 네트워크 등은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가볍게 본 뒤 기출문제만 조금 풀었고 운영체제 부분은 기억을 더듬으며 내용을 정리하니 수월했다.
5단원에는 보안 내용도 꽤나 나왔는데 보안학과다 보니 배웠던 전공 내용들과 이스트시큐리티에서 근무하며 주워들은 내용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.
시험 한 3일 전부터는 2020년 기출 문제와 수제비 예상 문제 1회 정도만 풀었다.
(시험 직전에 공부하기 싫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.)
필기 가채점 후 합격 컷이어서 바로 중고책 등록했고 괜찮은 값에 팔아먹었다. 깨끗하게 쓰길 잘했다.
실기 시험은 학기 중이니 7월 시험은 무리고 10월에 있을 시험에 응해볼 생각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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